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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의원, ‘학생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교사 역할정립에 관한 토론회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숙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생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경기도내 보건교사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미세먼지 등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학교가 쾌적한 교육환경의 관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특히 환경관련 행정 업무의 증가에 대해 학교 행정실과 보건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이 어떻게 역할을 분업화해 맡아야 하는가에 관한 교육관계자의 열린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통해 경기도의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구성됐다.

토론회에는 천아영 경기도보건교사회 회장, 김영숙 전교조 경기지부 보건위원장, 이선희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경기지역 회장 등 3명이 기조발제를 했으며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미숙 의원을 좌장으로 해 박세원 경기도의원, 김유성 용인시 죽전고 교장, 강현숙 남양주시 도농초 학부모,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여상진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사무관, 유자연 화성시 장안초 교사 등 6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회 발제에서 천아영 회장은 모든 아이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보건교사의 역할이 재정립 되어야 함을 강조했으며 김영숙 위원장은 현재 경기도 보건교사의 역할을 외국 및 타 시·도교육청의 사례와 비교하며 개선방향을 제시했고 이선희 회장은 학교 공기질 및 환경위생관리의 법제화가 필요함을 들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세원 의원은 강화되고 있는 보건환경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담기구 창설이나 외주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김유성 용인 죽전고 교장은 보건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확대되어야 하는 현재의 교육 현실에서 보건교사와 환경위생 및 시설관리업무 담당자와의 직무범위 모호성 및 갈등원인을 지적했고 학부모이자 경기일보 차장인 강현숙 학부모는 학부모가 바라고 기대하는 진정한 보건교사의 역할과 관계당국에 바라는 보건교사 정책 추진에 대해 언급했으며 유자연 보건교사는 현장에서 느낀 보건교사 직무에 대한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면서 교육당국에 바라는 점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시간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질의답변이 이어졌는데 참석자들은 보건교사에게 일방적으로 전해지고 있는 업무과중은 결국 보건교사를 학생 돌봄이 아닌 행정요원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다.

토론회를 마치며 김미숙 의원은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의 관점에서 학교 보건환경위생에 관한 업무를 총체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환경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학교 보건환경위생을 총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컨트롤 타워 기구의 마련 등 도교육청 차원의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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