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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것들은 다 바람이 되었단다’

수원희망글판 가을편 문안, 11월 말까지 수원시 곳곳에 게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가 수원희망글판 가을편 문안 ‘잠시 눈감고 바람소리 들어보렴 간절한 것들은 다 바람이 되었단다’를 11월 말까지 시청 담장을 비롯한 수원시 곳곳에 선보인다.

이번 가을편 문안은 천양희 시인의 시 ‘바람편지’에서 발췌한 것으로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선정했다.

수원시청 정문 옆 담장 게시판을 비롯한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장안·팔달구청 선경·북수원·한림도서관 수원 유스호스텔 등 수원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컴퓨터, 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문안 이미지 파일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수원희망글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은 10월 한 달 동안 시청 홈페이지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공모한다. 당선자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자 5명에게는 각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을편 문안은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읽어볼 수 있는 따뜻한 문구”라면서 “시민들이 희망글판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가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이다. 수원시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계절에 어울리고 정감 어린 문안을 시내 곳곳에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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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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