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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항일애국지사 7인 업적 동영상 제작, 역사교육자료로 활용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천 지사, 1935년 중앙군관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10월 백범 김구의 밀명으로 인천항에 입항하다 일본 경창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동생 이재현 지사, 중국 상해로 망명해 광복군으로 활동하다 1940년 일본군 36사단을 상대로 한 태행산 유격전에 참전했으며, 제7대 한국 광복군 동지회장을 지냈다.

김구 선생은 이재현 지사의 독립운동을 높이 사 결혼축하 글을 직접 써줬다는 일화도 있다. 특히 이재천·이재현 지사는 형제 항일애국지사로 유명하다.

원태우 지사, 1905년 11월 22일 을사늑약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가 열차를 이용해 안양에서 서울로 이동한다는 첩보를 입수, 서리재 고개에서 열차에 돌을 던져 이토 히로부미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혔다. 당시 24세 청년의 이 거사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1909년보다 4년이 앞서 있었던 암살계획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

정부는 이분들의 업적을 기려 이재천 지사에게 대통령 표창과 건국훈장애국장을, 동생 이재현 지사에게는 독립장을 추서했다. 원태우 지사에게는 건국훈장애족장이 수여됐다.

안양출신인 이 세분 모두 일제 강점기에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이다. 안양시가 이재천·이재현·원태우 지사를 포함해 안양 출신 또는 연고로 한 항일애국지사 7인의 업적을 동영상으로 제작, 관내 초·중·고교생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8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우리고장 항일애국지사’라는 표제로 애국지사 7인의 실물과 당시의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행적과 삽화 및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 동영상은 현재 안양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미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과 기념음악회에서 선을 보인바 있다.

항일애국지사 7인 중 김국주 옹은 유일한 생존자다. 안양 갈산동에 거주하는 김국주 옹은 광복군 소속으로 중국 서주와 안휘성 지역에서 연락책임자로 활동했고, 상해지구 공작활동에도 참여했다. 현재 제17대 광복회장을 역임 중이다. 정부는 김 옹에게 건국포장과 건국훈장애국장을 수여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금년 두 차례 위로 차 김국주 옹 자택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항길 지사는 1919년 3·1동이 한참이던 당시 서울 파고다 공원에서 학생단의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광복 후에는 부천대학을 설립해 정심운동과 기술자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정부는 건국훈장애족장을 수여해 그의 공훈을 기렸다.

또한 비산동이 출생지인 이영래 지사는 서이면 일동리에서 대한독립을 외치며 만세운동에 앞장섰다. 석수동 삼막골이 고향인 하영홍 지사는 1904년 9월 경기 시흥 일대에서 수천명의 농민항쟁을 주도하며 일제에 항거한 인물이다.

현재 이들 항일애국지사를 기리는 동상과 흉상은 자유공원 보훈광장, 안양역, 만안도서관, 석수체육공원 건너편 등에 모셔져 있어, 안양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과 시의원 등 지역의 각계인사들은 매년 3·1절과 광복절 이 곳들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되는 해에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까지 겹쳐 항일애국지사들의 업적이 그 어느 때 보다 눈부시게 생각된다.”며, 이번에 만든 동영상은 나라사랑 정신과 안양의 자긍심을 고취시기 위함이라며, 청소년 역사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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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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