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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어르신동아리 경연대회‘제4회 꽃보다 청춘’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는 지난 23일에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제4회 꽃보다 청춘’을 개최했다.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에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동아리 13개 팀이 마술, 사물놀이, 합창 및 민요, 춤, 연극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숨은 끼를 발산하는 흥겨운 경연이 진행되었으며, 참가 팀들은 각자 멋진 옷을 차려 입고 모두 밝은 표정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한껏 발휘해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었고, 한 팀 한 팀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서 전문 예술인들 못지않은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환영하는 초청공연으로 작년 우승팀인 은빛엔젤의 멋진 하모니와 신명나는 품바공연 등으로 참여 어르신과 관람객의 흥을 북돋아줬으며, 이날 영예의 대상은 보건소 동아리 청바지팀, 최우수상은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동아리 실버짱, 우수상은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피드연극 동아리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엄광철 부회장은 “오산이 어린이를 위한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막상 와보니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오산이라며, 오늘 경연에 참여한 어르신 모두 상을 드리고 싶을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어르신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오산시 어수자 복지교육국장은 “어르신들이 좀 더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 하실 수 있도록 악기도서관의 악기대여, 런앤런 강사 파견 등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어르신들 복지향상을 위해 오산시 전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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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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