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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 한국의 '맛과 멋' 알렸다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수원의 날' 행사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는 지난 3일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수원의 날’ 행사를 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렸다.

클루지나포카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과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맥간공예 연구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등 민간교류 대표단이 참여했다.

‘한국음식 체험전’, ‘수원사진전’, ‘맥간공예 전시전’과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한복을 이용한 ‘한국 전통의상 체험부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는 7일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이 직접 비빔밥을 조리하는 퍼포먼스로 시작한 한극음식 체험전은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소속 한식 전문 조리사들의 불고기·김치·김밥 등을 조리시연,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루마니아 현지 전문 조리사들을 초청해 수원 양념갈비 등 외국인에게 인기 높은 한국 음식 조리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보리 줄기를 이용한 수공예 예술인 ‘맥간공예’의 아름다움도 알렸다. 시트 액자, 보석함, 벽걸이, 브로치, 손거울 등 약 50여 점의 개성 넘치는 공예품을 전시해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클루지나포카시의 대표 재즈 축제인 ‘재즈 인 더 파크’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이 기획을 맡은 ‘DSM 컨템포러리 재즈 그룹’이 무대에 오른다.

클루지나포카시의 초청을 받은 DSM그룹은 중앙공원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케이팝과 아리랑을 재즈로 편곡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3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의 날’ 행사장 방문에 앞서 클루지나포카시청에서 에밀 복 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20주년’ 기념패를 전달받았다.

조 제1부시장은 “한국과 루마니아의 지방자치단체간 자매결연한 것은 수원이 처음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클루지나포카시와 문화예술 분야를 넘어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에밀 복 시장은 “지난 20년의 동안 이뤄진 두 도시간 교류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999년 클루지나포카시와 자매결연한 이후 ,수원화성문화제 참가 ,태권도시범단 지도사범 파견 ,수원시립합창단 순회공연 ,지역축제 ‘클루지의 날’ 기간 중 ‘한국의 날’ 운영 등 약 30여 차례 이상 교류하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수원시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탁구대회’에는 클루지나포카시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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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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