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수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GBC 마케팅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GBC 마케팅사업’의 참가기업을 오는 7월 1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
‘GBC 마케팅사업’은 경험과 네크워크가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게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전시회 참가지원, 바이어 방문 출장지원, 통관자문, 계약서 작성 및 번역 등 수출에 필요한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GBC 마케팅지원사업’은 경기도가 현재 중국, 인도, 아세안, 유럽, 미주, 중동 등 세계 8개국에 설치해 운영 중인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 ‘경기비즈니스센터’의 핵심 사업이다.
도는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3차 모집 지역은 중국, 인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으로 지역별 3~4개사 내외로 총 30개사를 모집한다.
참가가 가능한 업체는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기업으로, 참가 희망기업은 신청기한 내에 경기중소기업지원정보 종합 포털인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경기비즈니스센터’의 마케팅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성과인 총 3천918만4천 달러 규모의 직접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교역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우수 제품을 보유하고도 수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도내 기업에게 현지 전문가의 맞춤형 밀착 지원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내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