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흥시의회, 청소년 기본조례 제정 위해 청소년을 만나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의회가 11일 교육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시흥시 청소년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해 시흥시 청소년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송미희 의장, 김선옥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시흥시 청소년재단 소속의 청소년 명예이사 및 청소년참여위원회,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함께 모여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례 관련 모니터링 활동 결과를 발표한 최태웅 청소년 명예이사는 △청소년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용어 사용 △청소년에 의해 청소년 정책이 결정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 △‘청소년의 달’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등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발표 내용을 토대로 청소년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실질적인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담긴 조례안을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청소년을 위한 성장도시 시흥이 기대된다. 청소년 기본조례안 제정을 위해 주기적인 간담회를 약속해주신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열정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송미희 의장은 “조례를 만드는 과정을 당사자인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청소년 기본조례 제정의 출발점으로 의미가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공감하는 완성된 조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선옥 교육복지위원장은 “시흥시 청소년 기본조례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는 조례가 됐으면 한다”며 “생활 속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항상 깨어있는 청소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더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간담회 및 의견청취를 위한 자리를 추가적으로 마련해 청소년에 꼭 필요한 조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전환.. 전공의를 전문의의 2분의 1로 산정키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정부가 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의 배치 기준을 강화하고 보상 체계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2일 개최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신속 추진한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학병원 내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데, 정부는 지난 2월 29일 현재 1700명 규모의 국립대병원 전임교수 정원을 2027년까지 현재보다 1000명 이상 더 증원하겠다고 한 바 있다. 정부는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은 지난 2월 발표한 4대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로,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의료체계를 개선해 전공의는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조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병원의 인력구조를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어 수련생인 전공의를 제대로 수련하고 환자에게는 전문의 중심의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관 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