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화성 시장직을 두고 경쟁했던 구혁모 전 화성시장 후보와 손을 잡았다.
정 시장은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구 후보를 만나 희망도시 구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의 물꼬를 텄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뒤, 좋은 행정을 위해 좋은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협치의제’를 선정했다.
이들이 선택한 협치의제는 ‘아이 키워주는 화성’으로 임신부터 육아,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보육, 건강, 교육환경 개선 등 저출산 위기극복과 함께 양육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난임부부를 위한 검사비 지원 ▲태아교육 전문 컨설팅 서비스 ▲출산지원금 지원 대상 확대 ▲저학년 돌봄서비스 확대 ▲등·하교 교통지도 전담 인력 확대 등이 포함됐다.
정 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고 희망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적 협치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좋은 정책을 적극 수용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