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 점동초등학교는 4일(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다 함께 점심시간 확대를 주제로 열띤 찬반 토론회를 지난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점동초 강당에서 열린 토론회는 80명가량의 학교 구성원들이 모인 가운데 찬반 팀별로 학생 7명, 교원 2명, 관리자 1명, 학부모 1명씩 총 11명의 대표자들이 중심이 되었다.
토론을 열기 위해 학생들은 여주 관내 22개 초등학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점심시간을 확인하는 등 사전 조사를 하고, 학생 자치회를 통해 학교 공동체에게 토론회를 제안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점동초는 토론뿐 아니라 이어서 열린 투표를 통해 공동체의 의견을 즉시 반영하는 방식을 택하여 학생들을 지지하였다.
대표자로 참여한 6학년 학생은 “교장, 교감선생님과도 함께 토론하게 되어 떨리는 마음이었지만, 투표 결과 우리 팀의 의견이 반영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미정 교장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란 없다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성장하는 자리가 되어 의미있었다.”며 학교공동체를 지지하였다. 또, “점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작은 것 하나하나 교육공동체가 의견을 서로 나누며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를 만들 것이다”라고 공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