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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요지연도 8폭 병풍”, 7월 해양유물로 선정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024년 개관 … 유물기증을 위한 시민참여 독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가 7월의 해양유물로 선정된 ‘요지연도 8폭 병풍’을 소개했다.


인천시는 2024년 개관을 앞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다양한 유물기증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해양유물’을 소개하고 있다.


7월의 해양유물로는 조선 후기 궁중장식화인 '요지연도 8폭 병풍'이 선정됐다.


‘요지연도’는 중국 고대 전설에 등장하는 서왕모(西王母)가 신선들의 땅인 곤륜산(崑崙山) 요지(瑤池)에서 연회를 베푸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주로 병풍 그림으로 제작됐으며, 일반적인 화면 구성은 흥겨운 잔치의 모습과 잔치에 초대받은 신선들이 육지, 하늘 그리고 바다를 건너 연회장에 모여드는 두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면의 절반을 바다 배경으로 채운 조선시대 가장 대표적인 해양 소재의 회화작품이다. ‘요지연도’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의미를 담고 있어 국가와 왕조의 오랜 번영을 염원하는 바람으로 조선 후기 왕실에서 제작했다.


특히, 가로 넓이가 무려 4m가 넘는 대형 병풍으로 조선 후기 궁중장식화의 위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서왕모를 비롯해 신선 등 등장인물이 150명에 이르며, 화면 전체에 상징적 의미가 내포된 각종 동식물들이 고루 배치돼 있다. 파노라마식 화면 구성에 청록의 채색기법을 사용해 화려하면서도 정교하다.


또한 곳곳에 태극문양이 장식된 것은 다른 요지연도에서 보이지 않는 이 작품만의 특징이다. 인물, 파도, 바위, 소나무 등 전체적으로 필치가 매우 섬세하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조선 후기 인물화, 산수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 병풍은 그동안 개인이 소장하고 있어, 대중들에게 공개된 적이 없던 그림이었으나, 해양수산부에서 올해 구입해 이제는 국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이 작품은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있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전시될 해양유물 확보를 위해 인천시민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물기증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영위했던 어민, 어시장과 항만 노동자들의 생활자료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과 관련한 문의는 해양수산부를 통해 할 수 있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매월 '이달의 해양유물 소개'를 통해 소중한 해양문화재의 가치를 시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기증 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해양역사를 후대에 널리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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