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폭행 영상 - 온라인에 일파만파, 친동생이 지적장애인 형 때린 것

  • 등록 2018.10.19 10:20:00
크게보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덕오거리 폭력 택배기사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상을 보면 한 택배 기사가 택배를 옮겨 싣던 도중 동료 기사의 뺨을 수차례 때리며 배를 발로 차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심지어는 캄캄한 차 안에 동료 기사를 가두는 모습도 찍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와 정황을 모두 확보했고 피의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영상 속 가해자인 남성은 영상 속 피해자는 자신의 형이라고 밝히며 "형은 지적장애인이며 현재 어머니와 형의 약값을 책임지기 위해 일을 해야 하나, 형을 혼자 둘 수 없어 함께 일을 하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형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몇 번을 말해도 듣지 않는 형에게 순간적으로 화가 나 폭력을 쓰고 말았다"며 "형의 입원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택배 회사 관계자는 기사의 폭행 논란에 대해 한 매체를 통해 “(해당 직원과) 직접 계약을 맺은 건 대리점이라서, 하도급 관계에 있어서 직접 택배기사를 관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용은 기자 koni6539@naver.com
저작권자 © 뉴스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라이트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277. 광교중흥S클래스 오피스텔 202동 1005호 | 대표전화 : 010-4953-65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용은 제호 : 뉴스라이트 | 등록번호 : 경기 아51847 | 등록일 : 2018-04-17 | 발행일 : 2018-04-13 | 발행인 : 조용은 | 편집인 : 윤정민 뉴스라이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뉴스라이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ni653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