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조심하세요" 올해 수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 등록 2025.07.10 1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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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 발견했던 7월 30일보다 한 달 이상 빨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수원시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다.

 

수원시보건소는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 사업’으로 수원시 10개소에서 모기를 채집하는데, 지난 6월 23일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발견했던 7월 30일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발견한 이 모기에서 다행이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작은빨간집모기는 전국에 분포하고 8~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종으로 수원시에서도 매년 소수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지난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수원시에 특화된 모기 감시·방제 사업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는 예방접종과 더불어 야외 활동 시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흡혈을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곤충 중 가장 인간과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해충으로 손꼽히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조용은 기자 koni65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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