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스포츠 분야의 인권 침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스포츠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청 남자핸드볼선수단 소속의 지도자와 선수 23명은 지난 6일 하남성폭력상담소에서 스포츠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았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영애 하남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성폭력·성희롱 방지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 제고 등 다양한 사례를 들며 강연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관행처럼 행해졌던 과거 악습을 철폐하고 건전한 스포츠 분야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상호 존중하고 발전하는 직장운동경기부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인권이 보호받는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근무(훈련) 환경 개선 ▲경기력 향상 ▲고충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지도자와 선수 간 다양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