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문화공간 마을엔에서 교육계, 학계,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다문화교육 정책자문 TF 워크숍을 15일 개최했다.
워크숍은 다문화교육 정책자문 TF 위원들이 참석해 ▶마을엔 기관 탐방 ▶정책자문 TF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 ▶지역사회 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 교육문화공간 마을엔에서는 현재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해 주말학교를 운영하며, 한국어 마을학당과 이중언어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연은 한국다문화교육학회(KAME) 회장이자 국무총리임명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민간위원인 성상환 서울대 교수를 초빙해 ‘인천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성상환 교수는 인천 지역의 다문화교육이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참석 위원들은 지난 4차례에 걸친 정책자문 TF 회의 경과를 공유하고, 다문화교육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여러 전문가가 모여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다문화교육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변화하는 다문화 환경에 적합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협력, 그리고 꾸준한 토론과 숙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다문화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워크숍에서 논의한 내용을 2024년 다문화교육 정책 사업 준비와 인천지역의 교육 시스템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더욱 성숙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교육 정책자문 TF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주기적인 회의와 현장 의견 수렴, 워크숍 등을 통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모아 정책 제안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