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22일, 권선구 세류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빛돌보미를 대상으로 특화사업‘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의 두번째 수업인‘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을 추진했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내 공유주방에서 진행된 이날 수업에서는 수원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강주희 교수가 저염 제육볶음과 저염 쌈장 레시피 만드는 법을 강연하고 함께 실습하며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면서도 맛도 좋은 식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실습 요리였던 저염 제육볶음은 1인분 기준 3g의 적은 양의 간장에 후추, 생강가루, 맛술,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어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깊은 요리로, 저염 쌈장은 두부와 표고 등을 넣어 식감과 감칠맛을 살린 양념으로 탈바꿈됐다.
수원여자대학교 강주희 교수는 “여러가지 식재료로 감칠맛을 살려주면 짠맛이 적더라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가 된다. 중장년 1인 가구의 식탁이 건강한 음식으로 차려질 수 있도록 세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재 세류2동장은 “간단하면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식단으로 주민들의 삶이 더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스스로 건강한 삶을 꾸리려는 주민들을 위해 양질의 강의를 해 준 수원여자대학교 영양과 강주희 교수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정금미 세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중장년 1인가구의 식탁이 온통 정크푸드와 레토르트식품으로 차려져 있는 모습에 아쉬운 마음이 든 적이 많았다. 오늘 배운 쉽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널리 알려 주민들의 식탁을 건강하게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