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는 관내 동물병원에 광견병 백신을 무상 공급하여 2022년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견병은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려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광증, 마비, 과도한 침흘림 등의 증상을 보이는 법정전염병이다.

접종대상은 김포시에 동물등록을 마친 3개월 이상의 반려견으로, 보호자가 반려견을 동반하고 지정된 관내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접종비와 진찰비로 1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반려동물 전문 동물병원이 없는 월곶면, 대곶면, 하성면의 경우 마을이장을 통해 사전 접종 신청을 하면 정해진 날짜에 마을회관에서 김포시 공수의사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비와 진찰비는 1만 원으로 동일하다.

최근식 축수산과장은 “우리시는 접경지역으로 야생동물과 접촉 우려가 있어 광견병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시민의 안전 보호를 위하여 반드시 접종해 주기를 바란다” 며 실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 야생동물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